광진구, 생활SOC 복합화 ‘평생학습센터’ 건립 속도낸다
내년 2월 착공 2023년 6월 완공…지하 1층·지상 4층 복합시설로 김선갑 구청장 “지역주민 열린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하겠다”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생활SOC 복합화 사업의 일환으로 평생학습센터(가칭) 건립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생활SOC 복합화는 먹고, 자고, 일하고 쉬는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시설을 하나의 부지에 두 개 이상 복합 조성하는 사업이다.
평생학습센터는 자양동 612-44번지 일대 국유지 연면적 900㎡내외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건립될 에정이다. 생활문화센터와 공동육아나눔터 등 두 개의 생활SOC 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이 박에도 ▲생활문화센터(마주침공간, 동아리실, 방음·연습실, 학습실) ▲공동육아나눔터 ▲정보화교육장 및 디지털체험공간 ▲다목적홀 등이 조성된다.
구는 최근 서울시 특별교부금 20억을 확보해 평생학습센터 건립사업 설계공모를 진행, 응모작 10개 작품 중 당선작 1개 작품과 입상작 4개 작품을 선정했다.
당선된 설계안을 바탕으로 내년 1월 설계용역을 마친 뒤 2023년 6월 준공을 목표로 내년 2월부터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구는 설계 단계부터 ‘광진구 평생학습센터 건립·운영 자문위원회’를 운영해 건축, 시설운영 전문가들과 구민 대표, 생활문화 동아리 활동가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용할 계획이다. 타 지자체 우수 시설을 벤치마킹해 설계, 공사 및 운영 과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김선갑 구청장은 “광진구 평생학습센터를 인근 자양전통시장과 연계해 지역 주민들의 열린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면서 “평생학습센터가 학습-일-여가(교육-고용-복지) 네트워크 구축 및 통합적 서비스 제공을 위한 중추적 거점 시설이 되도록 심혈을 기울여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