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소형로켓 발사 프로젝트 스타트

카이스트 우주항공학과와 연구·교육협력 업무협약

2021-07-05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제주도는 5일 카이스트 우주항공학과와 우주개발 관련 연구 및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도 제공]

제주도는 5일 카이스트 우주항공학과와 우주개발 관련 연구 및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주, 우주를 쏘다'라는 글을 통해 "제주에서 한국최초로 소형로켓을 쏘는 프로젝트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2의 일런 머스크가 한국에서 나오도록 꿈과 희망의 발사대를 만들겠다는 저의 바람이 이뤄졌다"며 "대한민국 민간주도의 우주개발이 큰 걸음을 내딛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제주도는 5일 카이스트 우주항공학과와 우주개발 관련 연구 및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도 제공]

원 지사는 "우주개발은 신산업의 블루오션"이라며 "항공우주산업은 시대변화를 선도하는 첨단과학기술의 종합체. 국가경쟁력의 핵심이자, 미래를 바꿀 원동력이어서 다른 나라의 경우 민간기업이 우주개발에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간 주도의 우주개발 거점으로 제주가 가장 적합하다"며 "육지에 비해 군사시설 및 비행 항로가 적고 적도에 가까워 위성을 쏘아 올리기에 최적지"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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