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최다 기록…신규확진 1378명

사흘연속 최다기록 경신…수도권 지역발생만 첫 1천명대

2021-07-10     김윤미기자
강남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대기 중인 시민들.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일 1378명을 기록하면서 또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378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누적 16만6722명이다.

이는 전날 1316명보다 62명 많은 것으로 지난해 1월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 발생 이래 가장 많은 수치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320명, 해외유입이 58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다 기록을 세웠던 전날 1236명보다 84명 더 많다. 지역별로는 서울 501명, 경기 441명, 인천 79명 등 수도권이 1021명(77.3%)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7일부터 사흘 연속 990명→994명→963명 등 900명대를 나타낸 데 이어 이날 처음으로 1000명대를 넘어섰다.

특히 서울은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약 431명으로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4단계 기준 389명 이상을 넘었다.

비수도권은 부산 59명, 대전 47명, 경남 36명, 울산 29명, 충남 28명, 광주 20명, 충북 18명, 강원 15명, 전북 14명, 대구 12명, 제주 10명, 경북 9명, 전남 2명 등 총 299명(22.7%)이다. 비수도권 비중은 이틀 연속 20%를 넘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58명으로, 전날 80명보다 22명 적다. 이 가운데 21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37명은 경기 10명, 서울 8명, 인천 5명, 경북 4명, 부산·대구 각 2명, 광주·대전·울산·강원·충북·충남 각 1명 등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검역을 제외한 해외유입을 합치면 서울 509명, 경기 451명, 인천 84명 등 총 1044명으로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2038명이 됐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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