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최저임금 노동계 1만320원 vs 경영계 8810원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 "여러 차례 수정안 요청할 것"

2021-07-12     김윤미기자
내년도 최저임금 요구안으로 노동계는 1만 320원을, 경영계는 8810원을 제시했다.

내년도 최저임금 요구안으로 노동계는 1만 320원을, 경영계는 8810원을 제시했다.

고용노동부 산하 최저임근위원회는 1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9차 전원회의를 열고 노사 최초 요구안의 2차 수정본을 제출받았다.

회의 시작 직후 노사 양측은 박준식 위원장의 요청에 따라 내년도 최저임금의 2차 수정안을 냈다.

노동계는 1차 수정안 1만 440원보다 120원 낮은 1만 320원을 제출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 8720원보다 18.3% 높은 금액이다.

경영계는 1차 수정안 8740원보다 70원 높은 8810원을 냈다. 올해 최저임금에서 1.0% 인상을 제시한 것이다.

박준식 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오늘은 긴 시간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노사 양측에 수정안 제출을 요청할 계획"이라며 접점을 찾을 시도를 계속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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