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장애인 유도팀, 금빛 노력 ‘유종의 미’…전원 금메달 수상

최광근·황현·정숙화·이가은 선수 체급별 경기서 각각 우승

2021-07-13     세종/ 유양준기자
왼쪽부터 이가은, 정숙화, 황현, 최광근 선수, 원재연 감독 [세종시 제공]

세종특별자치시장애인체육회(회장 이춘희)는 최광근, 황현, 정숙화, 이가은 선수로 이뤄진 유도 실업팀 전원이 최근 대전과학기술대학교에서 열린 ‘2021년 전국하계장애인유도선수권대회’에서 전원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체급별 경기에서 최광근 선수는 시각 남자 100㎏ 이상급, 황현 선수는 청각 남자 73㎏ 미만급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정숙화 선수는 청각 여자 52㎏ 미만급, 이가은 선수는 시각 여자 70㎏ 미만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2022년도 장애인 유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해 치러진 경기로 향후 세종시 유도팀 전원이 국가대표에 발탁될 가능성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춘희 장애인 체육회장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 최고의 자리에 오른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세종/ 유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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