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특구·특화단지 기업 정책금융 지원

천안·아산·중진공 등과 업무협약 3년간 450억 인력·장비 활용 기술 지원

2021-07-18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충남도청사 전경.

충남도가 특구·특화단지 기업 정책금융 지원에 적극 나섰다.

도는 18일 천안시, 아산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서면으로 ‘지역 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특구·특화단지 기업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각 특구·특화단지에 맞는 특화산업 관련 기업을 발굴하고 지자체 사업 및 신규 사업 추진 시 연계 방안을 마련, 기업 육성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역 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금융을 지원하고 자체 지원 사업들과 연계해 협력 지원한다.

정책금융은 특구·특화단지 내 관련 기업에 2023년까지 3년간 450억원(연간 150억원)의 별도 예산을 확보해 저금리로 지원할 예정이다.

금융지원 사업으로는 창업자금 신성장자금, 투융자복합금융, 사업전환자금을 운영하며 시설자금 최대 70억원, 운전자금 최대 5억원 등을 대출금리 1.85∼2.65% 범위 내 지원한다.

아울러 특구·특화단지 관련 기업이 중진공 자체 사업인 기술사업화 역량 강화, 혁신 바우처, 청년사관학교, 수출 바우처 등을 신청하면 우대 가산점을 부여해 최대 1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초창기 기업이 겪는 연구개발(R&D) 분야의 기술 지원, 실험 인증, 보유 장비 대여 등 연구원이 보유한 인력과 장비를 활용해 기업의 매출액이 발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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