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가격 고공행진…12주 연속 상승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ℓ당 평균 1637.2원을 기록했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19∼22일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9.1원 오른 ℓ당 1637.2원을 기록, 2018년 11월 첫째 주 1660원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다.

지역별로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9.9원 올라 ℓ당 평균 1720.1원을,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7.2원 오른 1616.0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 GS칼텍스 휘발유가 ℓ당 1645.0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 휘발유가 ℓ당 1610.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국 경유 판매가격도 전주 대비 8.9원 상승한 ℓ당 1433.3원으로 2018년 11월 첫째 주 1475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멈추고 이번 주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2.8달러 내린 배럴당 70.6달러를 기록했고 국제 휘발유 가격은 3.3달러 하락한 배럴당 80.1달러로 집계됐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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