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청 반달곰씨름단, 전국장사씨름대회서 일 냈다

매화급·국화급 2체급 석권

2021-07-25     구례/ 양관식기자
전국장사씨름대회 매화급을 석권한 양윤서 선수. [구례군 제공]

전남 구례군은 지난 15~21일까지 전북 정읍시에서 열린 ‘제58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구례군청 반달곰씨름단이 체급전 매화급과 국화급을 석권했다고 25일 밝혔다.

매화급, 국화급 모두 구례군청 소속 선수끼리 맞붙은 결과 매화급은 양윤서 선수가 선채림 선수를 2대0 스코어로 우승했다. 국화급은 엄하진 선수가 김지한 선수를 2대0 스코어로 우승했다.

전국장사씨름대회 매화급을 석권한 엄하진 선수. [구례군 제공]

두 체급에서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구례군청 선수가 석권했다.

구례군청 씨름단은 명실상부한 최강 여자씨름단으로서 이번 대회 성적으로 최강임을 다시 입증했다.

김순호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대회 환경이 급변한 상황 속에서도 반달곰 여자씨름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둬 구례 여자씨름의 위상을 높여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례군청 반달곰씨름단은 내달 1일~6일까지 경남 고성군에서 개최하는 고성여자장사씨름대회 출전을 위해 훈련에 몰입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구례/ 양관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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