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서울시 최초 ‘청소년의 날 조례’ 제정
청소년이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지역사회로부터 청소년들이 적극적인 관심과 보호를 받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서울시 최초로 ‘동작구 청소년의 날’ 조례를 제정, 공포했다.
박주일 아동청소년과장은 26일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많은 문화예술을 향유 할 수 있는 행사와 교육을 지원하고,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청소년 활동을 지원하고, 사회여건과 환경이 청소년에게 유익하도록 개선하는 등 청소년들이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기초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례는 청소년의 능동적이고 자주적인 주인의식을 높이고 구민이 청소년 육성에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5월 마지막 토요일을 청소년의 날로 정했다. 청소년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5월 마지막 주 1주간을 청소년 주간으로 정했다.
청소년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문화, 예술 행사 및 모범청소년에 대한 포상 등을 규정해 행사를 개최할 수 있고, 관내 청소년활동시설의 입장료 및 이용료 혜택을 지원한다.
청소년의 날 당일에는 동작구 청소년뿐만 아니라 모든 청소년이 관내 청소년활동시설(청소년독서실 6곳, 청소년문화의집 2곳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지난 3월 여성가족부가 주최하는 ‘청소년 참여활동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올 11월까지 청소년이 스스로 지역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정책의제를 발굴, 실천하는 등 역량을 높이기 위한 ‘동작구 청소년 참여활동 활성화 모델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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