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소록도 해록예술회 작품전 개최

작가 14명 작품 30여점 선봬

2021-08-01     고흥/ 구자형기자
소록도 해록예술회 작품전. [고흥군 제공]

전남 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은 2층 로비에서 소록도 해록예술회 작품전 ‘희망의 속삭임’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해록예술회는 지난 2016년 발족 이래 5년간 꾸준한 작품 활동을 펼치며 매년 뜻깊은 전시를 개최해 온 예술 단체로 이번 작품전은 군의 지원을 받아 추진됐다.

작품전은 해록예술회원들이 모진 병마와 싸우며 그림을 그리고, 시를 짓고, 글씨를 쓰면서 마음을 위안을 삼았던 삶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담아 예술로 승화한 작가 14명의 작품 3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군은 작품전을 통해 코로나19라는 거대한 팬데믹으로 지친 지역민들에게 해록예술회원들이 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노연숙 분청문화박물관장은 “소록도는 세상의 편견과 선입견으로부터 벗어나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치유의 섬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작품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치고 메마른 지역민들의 마음에 큰 위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고흥/ 구자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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