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국민 52.6% "尹배우자 의혹 취재행태 지나치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결과 지나치지 않다 41.5%

2021-08-02     김윤미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 의혹에 대한 모 인터넷 언론의 취재·보도 행태에 대해 국민 절반 이상이 지나치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13명을 대상으로 '최근 논란이 제기된 모 인터넷 언론의 윤 후보 배우자 관련 의혹 취재방식이 적절한가'를 조사한 결과, '지나치다' 52.6%, '지나치지 않다'는 41.5%였다.

'지나치다'는 응답중에 '매우 지나치다'는 36.8%로 집계됐다.

'지나치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60세 이상 58.8%, 대구·경북 65.2%, 국민의힘 지지층 84.4%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지나치지 않다'는 응답은 40대 54.3%, 광주·전라 55.9%,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70.7%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윤 전 총장 캠프 법률팀은 양 전 검사 모친 자택에 '점을 보러 왔다'는 거짓말로 무단 침입한 혐의와 유튜브 방송을 통해 허위 사실을 적시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열린공감tv'를 고발한 상태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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