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여름철 수산물 집중 안전관리 실시

2021-08-07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제주 서귀포시가 9월까지 수산물 안전관리를 실시한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이미지투데이 제공]

제주 서귀포시가 9월까지 수산물 안전관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여름철 기온과 수온 상승으로 비브리오균 발생은 물론 수산물 항생제 사용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생산·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수산물 위생적 취급기준, 유통기준 준수 여부, 비브리오균 오염방지를 위한 수족관 온도관리 등에 초점을 맞춰 이뤄진다.

수산물판매업소를 통해 유통되거나 횟집 등에서 나온 생식용 어패류를 무작위로 수거해 비브리오균, 중금속, 동물용 의약품 검출 여부 등을 검사할 예정이다.

위반사항 적발 시 식품위생법에 따라 부적합 식품 폐기, 행정처분 등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며, 비브리오균 감염 예방 교육과 홍보도 병행한다.

지난해 시는 수산물 안전관리를 위해 횟집 등 16곳의 수산물에 대해 점검을 해 전부 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비브리오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수돗물에 2∼3회 잘 씻기, 횟감용 칼과 도마 구분 사용, 사용한 조리기구 세척·열탕 처리, 어패류 신속 냉장 보관 및 가열·조리(85도, 1분 이상) 등이 있다.


[전국매일신문]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waterwrap@jeonmae.co.kr

jeonm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