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운전? 버스가 승강장 '쾅'

2021-08-10     나주/ 범대중기자
나주교통 버스가 운행중 갑자기 승강장을 들이받고 망가져 있다.

전남 나주에서 광주로 가는 방향의 산포면 4차선 편도 도로변에서 나주교통 버스를 운전하던 A씨(54)가 등정리 정류장 승강장을 들이받은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경찰 등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7분께 승객 3명을 태우고 광주로 운행중 산포면 등정리 정류장 대기소를 들이박고 옆 벽 담장까지 무너트린 사고를 냈다고 밝혔다.

다행히 승강장에서 버스를 타려고 대기하는 승객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운전기사 A씨는 현재 나주병원에 입원중이며 승객 3명은 진단 후 귀가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정확한 사고원인은 나타나지 않았으나 졸음운전인지, 고라니가 나타나 피하려다 사고가 났는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나주/ 범대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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