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동탄점 코로나19 확진자 3명 추가

개점 나흘만에 총 5명 양성 판정 본점서도 확진자 속출…리뉴얼 공사인력 중 10명 감염

2021-08-24     박창복기자
롯데백화점 동탄점. [롯데쇼핑 제공]

롯데백화점 동탄점이 개점 나흘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4일 모바일 앱을 통해 동탄점 지하 1층 커피숍 직원 2명과 지상 2층 가구 매장 직원 1명 등 총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개점 이래 확진자 수는 모두 5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20일 문을 연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는 지난 22일 1층 출입구에서 QR 코드 확인 업무를 담당한 보안요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보안요원과 퇴근길 승용차에 동승한 또 다른 보안요원도 전날 추가 확진됐다.

롯데백화점은 방역 당국과 협의해 25~27일 동탄점 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기로 했다.

또한 동탄점 외에도 롯데백화점 명동 본점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줄이 발생했다.

전날 본점 매장 직원 2명과 청소용역 직원 등 총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0일에는 본점 5, 6층 리뉴얼 공사 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공사 인력 모두를 대상으로 검사를 한 결과 324명 중 10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공사 현장은 가림막으로 가려진 공간이고 공사장 근무자들은 백화점 식당도 이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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