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청, 학교 내 일제 잔재 동상·조형물 싹 걷어낸다

정밀조사 추진

2021-08-28     인천/ 정원근기자
인천교육청이 학교내 일제 잔재 동상 등을 정밀조사한다.

 

인천교육청은 지역 내 학교의 일제 잔재 동상과 조형물 등에 대한 정밀 조사를 추진한다.

올해 광복 76주년을 맞았으나 시교육청 조사 결과 일부 학교에 일본 제국주의가 반영된 동상과 조형물이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4∼12월 지역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523곳을 조사해 친일 작사가나 작곡가가 만든 교가를 쓰고 있는 학교 등 일제 잔재 사례를 모두 81건 파악했다.

친일 인사의 동상이나 일본 신사 잔재 등이 남아 있는 학교는 3곳으로 파악돼 시교육청은 이번 정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청산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28일 "해당 학교와 함께 동상 및 조형물 청산 방안을 논의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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