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하루 평균 성폭력 86건·데이트폭력 27건 발생

여성가족부, '2021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공고 성폭력, 2010년보다 1.5배 증가…가정폭력 하루 163건

2021-09-05     김윤미기자 
성폭력 검거인원과 동종재범자.

2019년 기준 성폭력 사건이 하루 평균 86건, 데이트폭력이 27건 발생했다는 통계가 나왔다.

5일 여성가족부가 '2021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을 통해 여성폭력 현황을 공개했다.

2019년 기준으로 성폭력 사건 발생 건수는 3만 1396건으로 하루 평균 86건이 발생했다.

이는 11년 전인 2010년 2만 375건의 1.5배에 이르는 수치다.

같은 해 성폭력 검거 인원은 3만 3717명, 같은 범죄를 또 저지르는 동종재범자 2133명으로 재범률은 6.3%였다.

데이트폭력 검거 건수는 9858건으로, 하루 평균 27건이 발생했다.

폭행·상해가 71.0%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범 등 기타 유형 16.9%, 감금·협박 10.8%였다.

스토킹(지속적 괴롭힘) 범행 검거는 581건으로 2017년 이후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가정폭력 사건 검거 건수는 5만 277건으로, 전년보다 20.0% 가량 증가해 하루 평균 163건 이상의 가정폭력이 발생해 2011년과 비교하면 검거 건수는 7.3배로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불법촬영 범죄를 검거한 건수는 모두 4744건으로 검거된 인원은 5151명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94.1%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jeonm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