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신규 농특산물 7종 美 수출길

호박즙·흑미조청·모시송편 등 내달 8일부터 현지 판촉전 소개

2021-09-06     서산/ 한상규기자
충남 서산시의 우수 농특산물 7종이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사진은 모시송편. [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의 우수 농특산물 7종이 미국 수출을 위해 부산항에서 6일 선적됐다.

품목은 고구마호박죽, 호박즙, 표고버섯장아찌, 꿀생강차, 흑미조청, 생강조청, 모시송편 등으로 약 3700만 원 상당이다.

7종은 첫 미국 수출길에 오르는 것으로 지난 3월 온라인 수출상담회 개최, 5월 울타리USA와 업무협약 체결 등 적극적인 수출마케팅 성과다.

농특산물은 내달 8일부터 3일간 현지 판촉전을 통해 미국 전역에 소개될 예정이다.

LA, 라미라다, 토랜스 3곳의 오프라인 매장과 미국 최대 한국 농식품 온라인몰인 울타리몰을 통해 판매된다.

시는 지난 1월, 1억5000만 원 상당의 감태, 뜸부기쌀, 생강한과 등 15종의 서산 농특산물을 미국에 수출해 완판 시킨 바 있다.

지난 4월부터 8월까지는 감태, 생강한과 등 8개 품목, 약 8900만 원 상당의 농특산물을 추가 선적하기도 했다.

시는 새롭고 특색있는 품목을 통해 다시 한번 미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전략이다.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지속적인 해외 판로 개척을 통해 서산의 우수 농산물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며 “앞으로 동남아 등 새로운 해외 판로 확장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말까지 약 2000여만 원의 농특산물을 추가 선적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산/ 한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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