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사천서 카약 타다 고립된 2명 구조

2021-09-19     통영/ 박종봉기자
19일 오전 경남 사천시 죽방렴 인근 해상에서 조류에 밀려 고립된 카약을 통영해경이 인양하고 있다. [통영해양경찰서 제공]

경남 사천시 실안항 북방 죽방렴 인근 해상에서 19일 오전 10시 26분께 카약을 타던 2명이 해안에 고립돼 해경이 구조에 나섰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인승 카약에 각각 탑승한 A씨(48)와 B씨(47)는 레저활동을 즐기던 중 거센 조류에 밀려 죽방렴 지역으로 유입돼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연안구조정을 급파했다.

규모가 큰 연안구조정이 A씨 등이 고립된 지점으로 접근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해경은 구조대원을 민간 자율구조선과 소형 선박에 나눠 태워 카약 2척을 안전한 곳으로 인양했다.

해경 관계자는 "A씨와 B씨는 건강에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통영/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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