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농산물 산지분포 '한눈에'

경기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됐다.

22일 도농업기술원은 농산물 생산분포도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경기도 농산물 생산지도'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농산물 생산지도는 경기부동산포털(gris.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 농기원 관계자는 "어떤 품목이 어디서 집중 생산되는지 분석해 학교 급식 등 먹거리 자급 체계를 개선하려는 차원에서 제작했다"고 부연했다.

도 농기원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와 학교급식 정보 등을 분석한 결과 전체 607개 작목 중 생산과 수요가 가장 안정적인 품목은 '벼'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벼를 포함한 상위 10개 작목은 전체 재배면적의 73.7%를 차지하고 있었다.

도내 학교 급식으로 취급하는 206개 품목 2만1975t 중 관내 농산물 소비량은 전체 물량의 71.3%로 집계됐다.

도 농기원 관계자는 "관외 취급 비율이 높은 품목은 생산을 늘리거나 유통 경로를 바꿔 생산 지속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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