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文대통령 유엔연설 참담하고 부끄러워"

2021-09-22     서정익기자
유승민 전 의원 [의원 제공]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22일 문재인 대통령의 제76차 유엔총회연설에 대해 "참담하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북한의 핵무기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하지 않고 평화쇼, 남북협력을 되뇌이다가 국제사회에서 누구도 공감하지 않는 종전선언을 또 다시 내밀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분이 과연 어느 나라 대통령인지 의아하다"며 "한반도의 전쟁 위기는 종전선언이 아니라 김정은 정권이 핵무기를 포기하고 북한 주민들을 사람답게 대우하면 해결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마지막 유엔연설에서도 대한민국의 안보와 북한 주민의 인권은 안중에 두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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