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국내 첫 블록체인 공공플랫폼 지역상품권 ‘착(chak)’ 순조
서비스 3년만에 전국 70여개 지자체 도입
한국조폐공사가 공기업 가운데 국내 최초로 구축해 운영중인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공공 플랫폼 ‘착(chak)’이 전국 곳곳에 순조롭게 도입되고 있다.
25일 조폐공사에 따르면 2019년 시흥과 성남 등 다섯 곳에서 시작된 착(chak) 서비스는 2020년 37개, 올해 70여 개 시‧군으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시흥, 성남, 군산, 영주, 나주, 정읍, 원주, 아산 등 전국 70여곳 지방자치단체가 도입했다.
착(chak) 누적 가입자와 가맹점 수는 올 상반기 기준 각각 110만 명과 27만여곳을 넘어섰고 상품권 누적 구매액은 연말까지 2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착(chak)을 통해 각 지자체들이 지급한 각종 정책수당 누적 지급액도 900억 원에 이르고 있다.
지자체들이 착(chak) 서비스를 앞다퉈 도입하고 있는 것은 주민들이 사용하기 간편해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데다 행정비용을 아낄 수 있다. 이어 각종 정책수당도 클릭 한번으로 지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상품권은 지역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조폐공사는 종이(지류)와 모바일, 카드형 지역상품권을 서비스 중이다.
지자체들은 부가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군산시는 착(chak)을 이용해 청년수당을 지급하고 공공배달 앱 배달의 명수를 착(chak)과 연계시켰다. 공공배달앱은 수수료가 민간이 운영하는 배달앱보다 훨씬 저렴하다.
한편 착(chak) 브랜드는 ‘Change for Korea’ 약자로 신뢰사회 구축을 통해 국민 생활을 편리하게 만든다는 조폐공사의 기업이념을 반영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정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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