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가축질병 청정지역 사수 행정력 올인

고병원성AI 유입차단 위한 출입통제행정명령·농장 준수사항 공고 백신미흡 위탁·임대농장 등 취약분야 중점관리로 구제역 관리강화

2021-09-30     경북/ 신용대기자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는 가축질병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모든 역량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도는 내년 2월까지 가축질병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동물위생시험소, 시군, 방역관련 단체에서 가축방역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또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차단방역 조치를 지속해서 추진하고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예방에도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특히 철새가 도래하는 특별방역대책 기간 중 사람·차량 등 출입 최소화를 유도하기 위한 농장단위 출입통제행정명령와 농장 준수사항을 공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철새도래지 인근 축산차량 통행에 따른 확산방지를 위한 축산차량 출입통제하고 종오리·육용오리·토종닭 등 취약가금농장·시설에 대해 정밀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방역에 취약한 전통시장 판매소, 거래상인 계류장에 대한 ‘일제휴업·소독의날’을 운영하고 전통시장별 전담관을 통한 이행점검 등 맞춤형 특별관리을 통한 고강도의 방역대책도 추진한다.

구제역 예방을 위해 이달중 일제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접종 1개월 후부터 백신접종 여부를 확인 검사할 계획이다.

이밖에 백신 미흡농장, 돼지 위탁임대농장 등 방역 취약분야 중점관리를 통해 항체양성률 제고하고 가분뇨로 인한 구제역 발생 가능성 차단을 위해 소, 돼지 생분뇨를 타 지역으로 이동을 제한하는 조치도 시행한다.

도는 방역대책으로 가을철 수확기 야생멧돼지의 농장 유입을 막기 위해 양돈농장 축산차량 출입통제, 8대 방역시설을 12월 말까지 단계적으로 설치하고 야생멧돼지 폐사체 수색·집중 포획 등 차단방역에 주력키로 했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jeonm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