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대신면 새마을부녀회 이웃돕기 고구마 수확 '구슬땀'

대신면·대신농협·대신라이온스클럽 등 협업 

2021-10-07     여주/ 김연일기자
면, 부녀회, 대신농협, 라이온스클럽 등 기념촬영.

경기 여주시 대신면 새마을회 부녀회(이하 부녀회)는 최근 관내 이웃돕기 사업의 일환으로 새마을회에서 자체 경작한 고구마를 수확해 면내 43개 마을과 농협 실버봉사단을 통해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부녀회는 매년 자체적으로 유휴 농지를 활용한 고구마를 경작을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돕기 봉사 차원에서 실시하는 사업으로 올 고구마 수확에는 대신농협과 대신라이온스클럽이 동참했다.

이상이 부녀회장은 "대신면 도룡리 소재 외지인 소유의 농지 600여평을 소유주에게 부녀회의 이웃 돕기 취지를 전달하고 무상으로 임대를 받아 새마을지도자회 등의 협조로 예상보다 많은 300여 박스를 수확했다"고 말했다.

협업으로 고구마 수확하는 작업광경.

임광식 대신농협 조합장은 “지역 사회에서 남·녀 새마을회의 활동과 봉사는 지역 사회의 화합과 발전에 상당한 기여와 공로를 지역 사회가 모두 인정하는 가운데 대신농협도 새마을회의 모든 활동에는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한다"며 "이번 고구마 수확에 필요한 박스를 무상으로 제공했다”고 전했다.

또한 "농협 자체적으로 실버봉사단을 구성해 새마을회 부녀회와 협업으로 각 마을의 독거어르신 건강확인, 어려운 이웃 발굴 등 농촌 고령화 시대에 지역 사회가 원하는 사회공동체 형성에 농협과 부녀회는 적극 앞장선다"고 말했다.

좌측부터 이상이 부녀회장, 대신농협 임광식 조합장, 박충선 대신면장

이날 고구마 수확에 참가한 봉사자들을 위해 간식을 제공한 대신라이온스클럽 김태열 회장은 "부녀회 및 농협 등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분위기에 지역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박충선 대신면장은 “관내 독거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에 관내 여러사람들이 동참해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에 감명받았다”며 "이날 참여한 모든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풍요와 정이 넘치는 대신면을 위해 최선의 면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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