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용마폭포문화예술제 유튜브로 만나보세요”

문화 아이콘 그룹 ‘동물원’• ‘노필’ 감독 재조명…행사 다채

2021-10-14     이신우기자
2021 용마폭포문화예술축제 홍보물. [중랑구 제공]

서울 중랑구 중랑문화재단(이사장 표재순)은 매년 10월 선보였던 용마폭포문화예술축제를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유튜브를 통해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단순한 공연만 진행되던 축제에서 벗어나 매년 망우리공원의 위인 1인(Memorial Icon)과 대중문화예술인 1인(Festival Icon)을 선정해 그에 관한 작품을 다양한 장르로 살려 함께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축제는 문화예술 분야에서 메모리얼 아이콘으로 고(故) ‘노필’ 영화감독을, 페스티벌 아이콘으로 그룹 ‘동물원’을 선정했다.

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중랑구민 재능 뽐내기 한마당 ‘중랑재능 콩쿠르’ ▲중랑구를 위한 노래만들기 ‘당신이 작사, 동물원 작곡’ ▲그룹 동물원의 노래를 다양하게 편곡해 부르는 ‘동물원 노래 새로 부르기’ 등을 마련했다.

재단은 지역 내 곳곳에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이달 말까지 중랑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업로드할 예정이다. 영상이 만들어지는 숨은 뒷이야기를 재미있게 편집한 메이킹 영상을 매주 2회 업로드할 계획이다.

메모리얼 아이콘인 노필 감독의 ‘붉은 장미의 추억’(1962년작)을 각색해 낭독극과 영화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작품으로 선보인다.

류경기 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구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구민과 함께 만들어나가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새롭게 변신한 2021용마폭포문화예술축제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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