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고독사 고위험군 안전 확인 앱 운영한다

고위험 400명에 '부엉이 앱' 설치

2021-10-16     청주/ 양철기기자
청주시가 고독사 고위험군 안전 확인 앱을 운영한다. 청주시청사 전경.

 

충북 청주시는 고독사 위험군으로 분류된 만 50∼64세의 장년층 1인 가구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는 '부엉이 앱'을 내년부터 운영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앱은 고독사 위험군 장년층이 일정 시간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보호자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업무용 휴대전화에 위험 신호 문자를 자동 전송한다.

문자를 받은 센터 직원은 전화를 걸거나 방문해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이상이 발견될 경우 병원 등과 연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지난 3월∼8월 3만8000여 명의 장년층 1인 가구 실태 조사를 통해 400명에게 이 앱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장년층의 고독사를 막고자 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청주/ 양철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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