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천호빗물펌프장 상단 ‘강동나눔발전소 1호기’ 건립

98.28kW 용량 연간 114MWh 전력 생산 20년간 1054톤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

2021-10-18     이신우기자
강동나눔발전소 1호기 전경. [강동구 제공]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천호빗물펌프장 상단에 빗살무늬 형상으로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강동나눔발전소 1호기’ 건립하고 상업 운전을 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강동나눔발전소 1호기는 98.28kW 용량으로 연간 114MWh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생산전력 및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를 한전 등에 판매하면 연 1640만 원의 발전수익금이 예상되고 향후 20년간 1054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도 있어 강동나눔발전소 사업은 기후 위기대응을 위한 우수 실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향후 발생하는 수익금은 취약계층 에너지복지사업,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강동나눔발전소 1호기는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구민 홍보 및 체험교육의 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정훈 구청장은 “이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구는 2050 탄소중립을 향해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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