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선유도서관 ‘전국 도서관 운영 평가’ 문체부 장관상 수상
공백없는 독서문화 프로그램 마련·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 공로 인정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 선유도서관이 ‘2021년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문체부가 주관하는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는 각 지자체 실정에 따라 운영하고 있는 도서관 서비스 품질을 평가하고 운영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함으로써 도서관의 균형 잡힌 성장과 발전을 위해 학교‧병영‧전문도서관 등 총 2242개의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선유도서관은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공백없이 제공해 온 점과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지역주민 수요를 반영한 인문학 강좌 운영에 힘써온 점이 돋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홈페이지 대출 신청 후 익일 도서 수령이 가능한 ‘내일드림’과 찾아가는 작은 도서관 ‘꿈드림’ 서비스의 운영, 온택트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 ‘뉴노멀’ 시대에 발맞춘 신개념 사업 모색,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특수학급 연계형 교육프로그램 제공, 은퇴를 앞둔 중장년의 진로 개발과 심리지원 프로그램 마련, 다양한 독서 커뮤니티 운영 등 괄목할 만한 운영 성과를 보인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구는 근거리에서 손쉽게 도서를 대출할 수 있는 스마트 도서관의 확충과 24시간 도서예약‧반납이 가능한 무인도서 부스 운영, 생활밀착형 마을도서관 조성과 공공도서관 건립, 구립도서관 시설 현대화 등 ‘책 읽는 영등포’의 구현과 독서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나갈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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