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3개 도시공원 시민 주도로 확 바꾼다

연말까지 시설 대대적 개선

2021-10-21     세종/ 유양준기자 
세종시청사 전경.

세종시 신도심 내 3개 도시공원 시설이 시민 주도로 대대적인 개선에 들어간다.

시는 21일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13억 원을 투입, 고운동 뜸이기뜰근린공원·경관녹지와 아름동 누리빛문화공원, 종촌동 제천뜰근린공원 등 3개 도심공원 시설을 개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5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인수한 이들 공원은 시설이 낡아 그동안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온 이 사업은 특히 공원 조성 기본구상과 설계단계부터 시민이 직접 참여해 주도적으로 추진한 게 특징이다.

고운동 뜸이기뜰근린공원·경관녹지에는 단조로운 경관 개선을 위해 안개정원과 조각분수가 설치되고, 누리빛 문화공원에는 '빛'을 테마로 빛의광장과 사계정원이 조성되며, 제천뜰근린공원에는 '문화·놀이' 기능 강화를 위해 야외무대와 자연놀이터, 집라인 등이 설치된다.

이춘희 시장은 "계획수립 등 전 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한 만큼 주민 모두가 만족하는 공원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세종/ 유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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