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대한민국 도시대상’ 대통령상 수상

’대한민국 도시대상‘ 2번째 대통령상 수상 도시의 지속가능성‧생활인프라 수준평가 전국 1위 전국 지자체 유일 8년 연속 도시대상 수상

2021-10-21     임형찬기자
서울 종로구가 '2021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대도시 부문 종합평가 1위에 오르며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김영종 구청장(오른쪽 여섯 번째)이 관계 직원들과 수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국토교통부 주최 ‘2021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대도시 부문 종합평가 1위로 ‘대통령상’을 받으면서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8년 연속 도시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도시의 삶의 질 향상과 특성화된 도시 발전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주관해 매년 전국 229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한 ‘도시의 지속가능성 및 생활인프라 수준 평가’를 실시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지자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구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도시사회, 도시경제, 도시환경, 지원체계 등 총 4개 부문에 대해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각 부문별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종합평가 1위를 달성했다.

도시사회 부문의 경우 지역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범죄예방 프로그램 운영과 도시디자인 관련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는 점, 어린이‧고령자‧다문화 가족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도시환경 부문에서는 ‘인왕산 초소책방’이 지역여건을 잘 활용한 도시재생 우수사례로 꼽혔다. 인왕산 초소책방은 철거 예정 초소건물을 청와대‧군부대와 협업해 시민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공간이다.

구는 이번 ‘대통령상’ 수상으로 ‘2021 지역혁신’ 대통령상 수상, ‘2021 대한민국 지식대상’ 대통령상 수상 등 올해 대통령상 3관왕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2021 대한민국 도시대상’ 시상식은 21일 ‘제15회 도시의 날 기념식’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김영종 구청장은 “2010년 구청장으로 취임하면서부터 가장 안전하고 편리하며 아름다운 도시,그러면서도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지속가능한 문화예술도시 종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도시대상 8년 연속 수상’이라는 큰 성과를 이뤄 낸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종로가 대한민국이다’라는 자부심을 갖고 모두가 살고 싶은 도시,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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