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겨울철 자연 재난 선제 대응 돌입

비상 연락체계 구축 등 대응체계 확립 재난관리 종합상황실 연중무휴 운영

2021-10-25     삼척/ 김흥식기자 
삼척시청사 전경. [삼척시 제공]

강원 삼척시가 내달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인 ‘겨울철 자연 재난 대책 기간’에 앞서 선제적 예방을 위해 내달 14일까지를 ‘겨울철 자연 재난 대책 사전 준비기간’으로 정하고 본격 대응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사전 준비기간 동안 비상 연락체계 구축, 설해 예방 물자·장비·인력 사전 확보, 도로 제설 대책, 농어업 시설물 피해 경감 대책 등 겨울철 자연 재난 예방을 위한 대응체계를 확립할 방침이다. 

시는 겨울철 주요 재해대책으로 다채널 상황관리·공유를 통한 상시 비상 근무체계 구축, 기관별 기능 및 역할에 다른 대응체계 확립, 인명피해 우려지역 및 취약계층 관리체계 강화, 지역·구간별 특성을 반영한 대설 대응체계 확립, 예방 중심 홍보 강화 및 자발적 제설 참여 활성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상시 비상 근무체계 구축을 위해선 재난관리 종합상황실을 연중무휴 24시간 상황관리체계로 운영하고 적설량 및 특보발효에 따라 단계별 비상 근무에 들어간다. 한파 대비를 위해 취약계층 비상 연락망을 정비하고 한파쉼터를 지정해 운영한다. 폭설 시 교통 취약 및 두절 예상지역에 대해서 사전예찰활동을 실시하고 도로관리사업소 및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제설작업을 한다. 또 덤프트럭·살포기·그레이더·로우더 등 제설 장비를 확보하고 모래 또는 염화칼슘 등 비축량을 확대해 신속한 초동 제설 체계를 유지한다. 

[전국매일신문] 삼척/ 김흥식기자 
kimhs@jeonmae.co.kr

jeonm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