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공약 또 결실

박달·석수권~사당역 광역버스 노선 신설 확정 내년 상반기 운행 개시 출퇴근 시간 대폭 단축

2021-11-03     안양/ 배진석기자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 [안양시 제공]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의 민선7기 공약이 또 하나 열매를 맺었다.

3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노선조정위원회 심의 결과 박달·석수 지역에서 강남 순환도시고속도로를 통해 사당역까지 향하는 광역버스 신규노선 신설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노선조정 심의는대광위에 제출된19개 신설노선 가운데 이번 석수3동∼사당역 구간을 포함한7개 노선만이 최종 선정됐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달·석수동은10만1000여명(4만865가구)이 거주하고 있지만 지역내 광역교통은 부족한 실정이었다.

그러나 이번 광역버스 노선 신설이 확정됨에 따라 석수동과 사당역을 오가는 소요 시간이 대폭 단축되게 됐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시민들에게 있어 매우 편리해져 호응이 기대된다.

신설되는 광역버스 노선은 석수3동을 기점으로 종점인 사당역까지 왕복 34.7km(편도16.6km)에 이르며 박달사거리와 석수역 등 관내 6개 정류장을 거치게 된다. 배차 간격은20분∼40분에서 조정될 예정이다. 

최 시장은 “박달·석수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서울방면 광역버스 노선이 신설돼 기쁘다. 내년 운행에 앞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선과 정류장을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설되는 박달·석수권~사당역 광역버스 노선은 사업자 공모(노선입찰제)를 거쳐 내년 상반기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안양/ 배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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