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84㎡ 최고 22억' 과천 오피스텔 청약에 12만4500명 몰렸다

고분양가 논란에도 전매 규제 피해 인기 평균 청약경쟁률 1398대 1

2021-11-03     김윤미기자
오피스텔 힐스테이트과천청사역 조감도. [현대건설·더피알 제공]

'고분양가 논란'을 일고 있는 정부과천청사 부근 초역세권에 들어서는 한 주거용 오피스텔 청약에 약 12만 4500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 오피스텔은 전날 진행된 청약에서 89실 모집에 12만4427명이 몰려 평균 13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79실이 공급되는 전용 84㎡A는 10만 6567명이, 2실이 공급되는 전용 84㎡T는 5762명이 신청했다.

옛 삼성SDS 부지에 1개 동, 지하 8층∼지상 29층 규모로 조성되는 이 오피스텔은 정부과천청사 바로 앞에 있는 정부과천청사역 초역세권 입지에 위치했다.

분양가격은 최저 15억4천200만원에서 최고 22억원에 달한다.

100실 미만으로 공급되는 이 오피스텔은 전매 제한 규제를 피하면서 투기 수요가 몰렸다.

오피스텔은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을 적용받아 청약에 따로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100%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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