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2050년까지 온실가스 780만t 감축"
2021-12-11 정은모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물 분야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했다.
11일 공사는 물관리 전 과정에 감축 기술을 적용한 저탄소 수돗물 공급을 비롯해 정수장 넷제로(Net-Zero·탄소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뜻), 수상 태양광과 수열 에너지 등 물 에너지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댐 홍수터 생태 복원과 수변 생태 벨트 조성 등으로 자연생태 기반 탄소흡수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공사는 이를 통해 오는 2050년까지 780만t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2050년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감축을 위한 인위적인 조치를 하지 않을 경우 배출이 예상되는 온실가스 총량) 대비 8.8배(888%)가량을 더 줄인다는 계획이다.
박재현 사장은 "물관리는 기후변화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분야"라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인 만큼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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