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확진 130명 확진…돌파감염 63.8%
32명 깜깜이 감염
2021-12-14 대구/ 신용대기자
대구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0명이 추가됐다.
14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만671명으로 전날보다 130명(해외 유입 2명 포함) 늘었다.
전체 신규 확진자 130명 가운데 63.8%에 해당하는 83명이 돌파감염으로 파악됐다.
특히 60세 이상 확진자 59명 중 86.4%인 51명이 돌파감염이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가운데 7명은 달서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이다.
지난 12일 간병인 1명이 감염경로 불상으로 확진돼 직원 300여 명과 입원환자 180여 명을 상대로 추가 검사를 한 결과 7명이 추가됐다.
지난 10일 남탕 이용자가 처음 확진된 뒤 헬스장과 목욕탕 등 방문자 중에서 감염자가 잇따르고 있는 서구 소재 목욕시설 관련으로 10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은 25명으로 늘었다.
또한 ▲북구 소재 종교시설 4명 ▲북구 소재 의료기관 5명 ▲달성군 소재 어린이집 3명 ▲수성구 소재 합창단 5명 ▲북구 소재 의료기관 4명도 추가됐다.
이중 58명은 집단감염으로 분류되지 않은 기존 확진자와 개별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았고, 32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한편 대구지역의 병상 가동률은 평균 72.5%로 위중증 환자용 병상 76.3%, 중등증 환자용 69.1%, 생활치료센터 76.8% 등이다.
자가격리자 수는 4490명이고 재택 치료자 수는 367명으로 집계됐다.
[전국매일신문] 대구/ 신용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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