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지리산정원 생태관광 허브 만든다
지리산정원에서 웰니스실현으로 체류형 관광 구축 방문객 관람환경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 확충·개선
전남 구례군은 웰빙과 행복, 건강의 웰니스를 비전으로 지리산정원과 구례수목원을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전국 제일의 체류형 관광지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최초 숲 정원을 조성하는 ‘지리산정원 조성사업’의 5개 주제정원 중 하늘·별빛숲·와일드 등 3개 정원 조경공사를 올해 초 마무리 하고, 어울림·프라이빗 등 2개 정원 조경공사와 매표소·게이트 건축 및 온실 리모델링을 추진해 아름다운 빛이 쏟아지는 숲속 정원으로 지방정원 등록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구례수목원에 확충될 편의시설은 방문객 서비스 증진을 위한 식물판매장 및 카페, 피크닉가든, 그늘쉼터, 탐방로 정비 등으로 식물판매장과 카페 위치는 숲에서 내려다보이는 전망이 가장 매력적인 곳으로 5월 완공 예정이다. 1층은 식물판매장, 2층은 카페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생명치유 가옥단지 조성사업은 40억 원의 예산을 투입, 지리산정원 내 숙박시설 9동을 증축하는 사업으로 군은 현대사회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대자연 속에서 치유하는 편안한 안식처를 이용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수유 자연휴양림 보완사업은 50억 원의 예산을 투자, 산수유휴양림 내 숙박시설 11동과 휴양시설을 증축하는 사업으로 시설 이용객들에게 34㏊의 울창한 천연림의 아름다운 경관과 산림욕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올해 역사문화관 프로그램으로 희망을 띄우는 전통 연날리기 체험, 추억의 버스킹 공연, 전국교원 직무연수과정, 지리산 역사알리기 등 방문객들의 호응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순호 군수는 “지리산정원과 구례수목원을 연간 10만 관광객이 다녀갈 수 있는 명실상부한 생태관광의 허브로 발돋움 시키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구례/ 양관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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