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서 천연기념물 제217호 산양 구조

2022-02-03     횡성/ 안종률기자 
[횡성소방서 제공]

강원 횡성소방서 구조대가 3일 새벽 횡성군 청일면의 가정집 지붕위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217호 산양을 구조했다.

이날 출동한 생활안전구조대, 청일펌프, 청일구급대는 새벽 4시 43분경 지붕위에 멧돼지가 있다는 신고접수를 받고 출동했으나 현장도착해 확인한 결과 멸종위기 1급인 천연기념물 제217호로 지정된 산양을 발견하고 신속히 구조 활동을 전개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야생동물을 발견했을 시 소리를 지르는 등 위협을 가하거나 무리하게 잡으려 하지 말고 119로 신고해달라”며 “구조된 산양이 건강하게 회복돼 야생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횡성/ 안종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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