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과수화상병 예방 안간힘...방제약제 지원

사과·배 재배 농가 대상

2022-02-20     정선/ 최재혁기자
정선군청사 전경.

강원 정선군이 지역경제의 근간인 과수산업을 지키기 위해 과수 화상병 예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국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과수화상병 예방과 방역 강화를 위해 사과 및 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방제약제를 지원하기로 했다.

군에서는 과수화상병 및 과수가지검은마름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 올해 324농가 248.5ha에 대해 동계 1회 및 개화기 2회 등 총 3회에 걸쳐 방제를 할 수 있도록 약제를 이달 말까지 농가별로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화상병 약제의 살포 시기는 사과나무의 싹이 트기 시작하는 내달 말에서 오는 4월 초까지 1차 약제인 동제를 살포하고, 풍선기(과수의 꽃이 개화하기 전 붉은색의 풍선처럼 보일 때)에 2차 방제약제를 살포, 3차 방제는 기상 상황을 고려한 기술센터 예보에 따라 실시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최유순 소장은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약제 방제와 함께 과원에 출입하는 작업자 및 작업도구에 대한 수시 소독을 통해 병원균(세균)의 이동을 막는 것도 중요하다”며 “전정 가위 등 작업기구 소독은 물론 약제를 적기 방제를 통한 철저한 예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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