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맑은 물 공급에 200억원 쏟는다

2024년까지 노후 해남정수장 최신식으로 전면 개량

2022-02-26     권상용기자
해남군청사 전경. [해남군 제공]

 

전남 해남군이 대규모 시설 확충을 통해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26일 지방상수도 공급 원천인 해남정수장의 현대식 개량 사업인 지방상수도 현대화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국비 포함 총 200억 원을 투입, 삼산면 송정리 해남정수장을 최신식 정수장으로 전면 개량한다.

오는 2024년 완공 예정인 해남정수장은 수돗물 공급 전 과정과 수질을 실시간 감시하고 수질 사고 발생을 사전 방지하는 등 수질관리에 능동적 대처가 가능한 최신 시설로 개량된다.

이번 현대화 사업이 완료되면 해남읍 일부와 삼산면, 화산면, 현산면 일대 5915가구에 일일 4000톤 규모의 최고 수질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명현관 군수는 "정수장 개량사업으로 수돗물 수질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면 단위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이 제공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권상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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