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공약] 제주 제2공항 추진 탄력·관광산업 활성화 전망

윤석열 당선인, 조속 착공·부지 주변 에어시티·스마트혁신지구 지정 등 공약 제주 신항만 건설·관광청 신설, 관광산업 스마트 육성 등도 관심집중

2022-03-10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제20대 대통령으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됐다.
이에 윤 당선인의 기존 공약을 다시 되짚어본다.


제주 유세에서 지지 호소하는 윤석열 [연합뉴스]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가 9일 치러진 대선에서 당선됨에 따라 제2공항 추진이 힘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윤 당선인은 제주 현안으로 제2공항의 조속한 추진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강조해 왔다.

특히 윤 당선인은 제2공항 조속 착공과 함께 제2공항 부지 주변의 에어시티와 스마트혁신지구, 항공물류지구 등 공항복합도시를 조성해 시너지를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윤 후보의 당선으로 제2공항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건설 반대 여론도 높아 추진 과정에서 갈등이 우려된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현재 환경부가 반려한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의 보완 가능성 검토 용역에 착수한 상태다.

윤 당선인은 제주 2공항 건설 찬반 갈등과 관련 "다만 공항이 성산 쪽에 가야 하냐에 대해서는 찬반양론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도민 의사를 존중하면서 최대한 공항이 건설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윤 당선인은 초대형 크루즈선이 접안할 수 있는 제주 신항만 건설, 관광청 신설 및 제주 배치, 관광산업 스타트업 육성 등을 공약했다.

윤 당선인은 "제주는 (실리콘밸리처럼) 4차 산업혁명의 최적지다. 국가 차원에서 아마존과 구글코리아를 제주에 유치해 세계의 인재들이 제주에 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제주4·3과 관련해선 가족관계 특례조항 신설, 고령 유족 요양시설과 유족회 복지센터 건립, 트라우마 치유센터 지원 등도 약속했다.

이밖에 쓰레기 처리 걱정 없는 섬 구현을 위한 해양쓰레기 종합처리장 신축, 친환경 폐기물 처리 시스템 등을 문화와 관련 예술인회관 설립과 탐라문화권 연구센터 설치 등도 공약했다.

[전국매일신문]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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