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벚꽃 개화시기·벚꽃놀이 명소·봄 나들이 추천 지역 '한 눈에'

2022-03-28     박문수 기자
2022 벚꽃 개화시기·벚꽃놀이 명소·봄 나들이 추천 지역 '한 눈에' [세종시 제공]

2022년 벚꽃 개화시기와 명소가 화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지난 25일 도내 벚꽃이 개화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보다 8일 느리고, 평년값과는 같다.

제주도 벚꽃 개화는 제주기상청 내 관측 표준목을 기준으로 하며, 한 나무에서 임의 한 가지에서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면 '개화'라고 한다.

제주지역 벚꽃 만개 시점은 내달 1일이다.

반면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은 아직 개화가 시작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청 벚나무들 역시 개화 5∼8일 전 시작되는 발아조차 하지 않은 상태다.

기상청은 발아 현황 등 생장 과정을 토대로 미뤄 볼 때 올해 이들 관목의 개화는 예년보다 일주일가량 늦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올해 서울의 개나리와 진달래가 지난 24일, 벚꽃은 내달 2일 개화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벚꽃이 절정을 이루는 '만개'는 보통 개화 후 일주일 정도 걸리며, 광주·부산의 경우 3월 말, 대구·대전·서울의 경우 내달 초가 벚꽃 만개 시기로 전망된다.

한편, 전국 벚꽃 명소는 다음과 같다.

서울은 석촌호수, 여의도공원, 서울숲, 우이천, 남산공원, 경복궁 등이 있으며, 경주는 대릉원, 첨성대, 보문호수, 황룡원 등이 있다.

또 부산은 동삼해수천로, 부산민주공원, 삼익비치, 부경대, 카페이띠, UN기념공원, 달맞이길 등이 있고, 제주는 엉덩물계곡, 애월고등학교, 녹산로, 삼성혈, 예래생태체험관, 장전리사거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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