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국공립어린이집 24곳 추가 설치

2022-04-11     세종/ 유양준기자 
세종시청사 전경.

세종시는 올해 38억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국공립어린이집 24곳을 추가 설치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말 기준 공공보육 이용률은 54%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국 평균(40.4%)에 비해 13.8%p 높은 수치이며, 전국 17개 광역 자치단체 중에서는 서울(60.5%)에 이어 두 번째다. 

세종에는 어린이집 332곳에 영유아 1만 3693명이 재원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공공보육을 이용하는 영유아는 7413명, 이용률은 54.2%다. 

특히 국공립어린이집 102곳에 재원 중인 영유아는 4532명으로 이용률은 33.0%다. 

시는 연말까지 나성동 복컴 1곳, 관리동 신규·전환 19곳, 민간·가정 장기임차 4곳 등 국공립어린이집 24곳을 추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계획대로 국공립어린이집 24곳이 확충되면 공공보육 이용률은 6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새로 설치되는 국공립어린이집에 영유아의 안전과 쾌적한 보육 공간 조성을 위한 내부 리모델링 공사와 기자재 및 교재·교구를 지원해 보육서비스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안상천 시 여성가족과장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등 공공보육의 양적 확대와 함께 보육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세종/ 유양준기자 
yjyou@jeonmae.co.kr

jeonm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