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11개 대학, 국비 2600억 지원받는다

LINC 3.0사업 공모 최종 선정 2027년까지...기업가형 대학 육성

2022-05-01     경북/ 신용대기자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는 최근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이하 LINC 3.0사업)’공모에 지역 11개 대학이 최종 선정돼 오는 2027년까지 매년 435억 원씩, 6년간 총 2600억 원 정도 국비를 지원받는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진행된 1·2단계(LINC, LINC+)의 후속사업으로 경제성장에 기여하는 기업가형 대학 육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지역 상생모델을 발굴해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진행, 동반성장을 위한 대학간, 대학-지역사회 간 자생적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포항공대는 지역에서 유일하게 기술혁신선도형에 선정돼 6년간 330억 원(연간 5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포항공대는 차세대 터프기술로 대학 내 대부분의 학과와 전임교원이 참여해 차세대 ICT, 바이오·헬스, 첨단소재, 미래에너지, DX+첨단제조의 5대 특화분야 중심의 선도모델을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신산업분야 3000명의 인재양성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상길 도 과학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에 선정된 대학들이 앞으로 지역산업 및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조를 기반으로 우수 인력양성, 기업지원 및 창업 활성화 등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jeonm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