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불나방, 강등위기 벗어날까... 개벤져스와의 승부결과는?
2022-07-13 한송이 기자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 하위 리그 강등이 걸린 ‘FC불나방’과 ‘FC개벤져스’의 벼랑 끝 5·6위 대결이 펼쳐진다.
13일 방송되는 이번 5·6위전은 ‘골때녀’ 전통의 숙적이라 불리는 ‘불나방’과 ‘개벤져스’의 역대 세 번째 대결로 패배하는 팀은 그 즉시 챌린지리그로 강등된다. 반면, 승리한 슈퍼리그 최종 5위 팀은 하위 리그인 챌린지리그 2위 팀과의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슈퍼리그 잔류 여부가 결정된다. 따라서 양 팀은 슈퍼리그에서 살아남기 위해 이번 승부에 사활을 걸 것으로 보인다.
강력한 수비를 자랑하는 ‘개벤져스’를 상대로 득점 찬스를 노리기 위해 하석주 감독은 압박 축구 전략을 내세우며 끊임없이 골문을 두드릴 예정이다. ‘불나방’ 선수들도 슈퍼리그 개막 이래 한 골도 경험하지 못한 하석주 감독을 위해 기필코 첫 골을 넣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이날 경기에는 ‘불나방’의 승리를 위해 특별 응원단이 깜짝 등장할 예정이다.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 함께 동고동락했던 김광규, 최용준, 김부용이 바로 그 주인공. ‘불나방’ 선수들은 관중석에 앉아있는 깜짝 응원단의 정체를 알고 난 후 화색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동료들의 응원을 받은 ‘불나방’이 승리를 거머쥐고 5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골 때리는 그녀들'은 이날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