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민선 8기 60조 투자유치·GRDP 100조 달성"

반도체·바이오헬스·이차전지·수소에너지 등 관련 우수기업 유치 전략 대기업 중심 첨단우수산업···2026년 GRDP 100조원 시대 도약

2022-07-26     청주/ 양철기기자 
충북도청사 전경. [충북도 제공]

충북도가 2026년 GRDP 100조 원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26일 도에 따르면 대기업 중심 첨단우수기업 60조 원 달성을 비전으로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 4년간 삼성, SK, LG, 현대차 등 대기업 및 첨단산업분야인 반도체,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수소에너지 등 관련 우수기업 유치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다만 기업 투자 여건은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압력, 미국 중앙은행 금리 인상, 우크라이나 전쟁,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는 점이 문제다.

도는 이러한 여건을 극복키 위해 대기업 등 첨단우수기업 투자유치보조금 2배 이상 증액(1530억→3310억), 민선 8기 동안 산업용지 연 330만㎡(100만평) 공급, 외국인투자 및 수출기업 유치를 위한 충북 자유무역지역 지정 33만㎡(10만평), 첨단투자지구  2개소, 외국인투자지역 2개소 지정, 우수벤처기업을 위한 벤처임대단지 신규 조성 8만5000㎡(2.6만평) 등 투자 인프라 구축에 집중키로 했다.

강성규 도 투자유치과장은 “민선 8기 대기업 중심 투자유치는 광역자치단체간 전쟁이라 할 만큼 치열할 것이 예상된다”며  “도는 경제성장의 한 축인 투자유치 60조원 달성을 위해 산업 단지 조성, 파격적인 인센티브, 자유무역지역 지정 등 특수시책을 적극 발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청주/ 양철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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