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칼럼] 원데이 임플란트, 진행 시 주의사항은?

이운철 구미 이운철치과 대표원장

2022-10-06     전국매일신문

치아를 상실하거나 원래의 기능을 하지 못할 경우 음식물을 씹는 능력과 더불어 발음, 턱관절에 문제가 나타날 수 있으며 인상 및 외모에도 영향을 주게 되어 스트레스 유발 또는 심리적 위축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치아를 상실한 채 오랫동안 방치할 시에는 치조골이 함께 손상되며 골소실이 일어날 수 있는데 이 경우 다른 정상적인 치아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며 치열을 틀어지게 하거나 이후에 임플란트 시술 시 난이도가 더욱 높아질 수 있어 치아를 상실한 경우라면 늦지 않게 치과에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 발치 또는 상실된 치아를 인공치아로 식립하는 방법으로써 인체에 대한 거부반응이 적은 재료들을 이용해 고정체를 식립하고 이후 약 3개월에서 6개월 정도의 시간을 기다려야 치료를 마무리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의료기술 및 의료장비가 발달하면서 치아를 발치하는 당일 바로 식립이 이뤄지기도 한다.

원데이 임플란트라 불리는 해당 방법은 정밀 검사 결과를 토대로 개인별 치아와 잇몸, 뼈의 구조 등에 따라 알맞은 판단을 바탕으로 이뤄져야 하며 한 번 심은 뒤 오랫동안 사용해야 하므로 어떤 재료를 사용하고 있는지, 어떤 장비를 활용해 검진을 진행하는지 등 여러 부분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또한 부작용 없이 안전한 식립을 위해 풍부한 임상경험을 보유한 숙련된 의료진의 집도 및 충분한 사전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원데이 임플란트를 모든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치주염에 의해 잇몸이 퇴축된 경우, 충치 뿌리 염증으로 인해 잇몸뼈가 녹아내린 경우, 뼈의 상태가 좋지 못한 경우 등은 치조골 양과 밀도가 부족할 수 있는데 이때 치조골 상태를 정밀 판단한 후 원데이 임플란트 시술 여부를 결정한다.

특히 뼈이식 수술을 우선하여야 할 시 시술이 어려울 수 있으며, 치아가 여러 개 손상된 상태라면 6~8주 이상의 치료 기간을 거쳐 식립하는 것이 풍치 및 염증 등 부작용 방지에 효과적이다.

[전국매일신문 칼럼] 이운철 구미 이운철치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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