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펀치볼 시래기 명품화로 지역경제 살린다

융복합산업지구 내년까지 조성 해안면에 가공지원센터도 구축 이달말 펀치볼 시래기 사과축제 

2022-10-12     양구/ 오경민기자 
강원 양구군은 펀치볼 시래기의 명품화를 위해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 사업이 활발히 추진중이다.

강원 양구군은 펀치볼 시래기의 명품화를 위해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 사업이 활발히 추진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산업지구 조성은 시래기 생산과 가공, 체험 등 융복합산업화를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국민 먹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국비 15억원, 도비 7억5000만원, 군비 17억9000만원 등 총 사업비 40억4000만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추진하는 사업으로 시래기 생산단지 기반 조성 및 시래기 가공식품 개발 등을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명품 브랜드 육성으로 시장경쟁력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추진 중에 있다.

우선 군은 해안면 오유리 일원에 576㎡규모로 시래기 가공지원센터를 구축해 현재 가공기계 설치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내달부터 내년 2월까지 HACCP 시설인증 및 인허가와 가공설비의 시험가공 등을 통한 시제품 생산과 품목 등록을 실시할 계획이고 내년 3월 본격적인 생산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또 양구 시래기의 고품질, 고부가가치 제고와 지역 브랜드화를 위해 지난해 1월 시래기융복합사업단을 구성했고 시래기가공 창업 교육 및 가공제품개발 용역 등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양구시래기 생산자연합회와의 협력으로 시래기의 지리적 표시 활성화를 위해 기존 건시래기 외 삶은시래기의 추가 등록도 추진중에 있는 등 양구시래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오는 29일부터 30일에는 해안면에서 ‘2022 청춘양구 펀치볼 시래기 사과 축제’를 개최해 군의 대표적인 농산물 시래기와 사과를 테마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명품 특산물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양구 펀치볼 시래기 재배 면적은 지난 2020년 282㏊에서 지난해 471㏊로 증가했고 소득도 같은 기간 77억원에서 135억원으로 껑충 올랐다. 

[전국매일신문] 양구/ 오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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