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상습정체 구간 가로축개선사업 '효과 톡톡'

충무·번영로 통행속도 평균 76.8%↑ 차량운행 등 연간 127억 편익 발생

2022-10-26     아산/ 신동국기자 
[아산시 제공]

충남 아산시는 가로축 개선 사업을 통해 출퇴근 시간 상습정체 구간 차량흐름을 대폭 개선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출퇴근 시간 정체가 심한 충무로(온양온천역 삼거리~박물관사거리), 번영로(터미널사거리~경성아파트 삼거리) 2구간의 차량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사업비 9800만 원을 투입해 교통신호체계 기술 운용 용역을 추진 중이다. 

용역 결과 충무로와 번영로의 통행속도가 각각 72.5%, 81.2% 개선됐으며, 정차 또는 주행 시 연료비용을 포함한 차량 운행 비용에서 약 21억7000만 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된다. 

또 차량 탑승자의 시간가치 비용과 온실가스 비용을 포함한 환경비용까지 포함했을 때 연간 약 127억 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성 시 대중교통과장은 “교통신호체계 개선은 적은 비용으로 소통개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효과적인 사업이다”며 “지속적인 연동화 사업으로 한층 쾌적한 교통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사업비 69억 원을 들여 주요 도로 및 교차로에 교통관제 CCTV 43개소, 교차로 감시 CCTV 14개소, 도로 전광판 15개소, 교통정보 수집 장비 89개소, 교통신호 원격제어시스템 256개소에 교통시설물 설치를 완료했다.

[전국매일신문] 아산/ 신동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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