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삼동면 지족시장서 조개·굴구이 맛보세요”

31일까지 주말시장 운영…참다래·유자청·시금치 등도 판매

2022-12-18     남해/ 박종봉기자 
[남해군 제공]

경남 남해군 삼동면 지족시장이 매 주말마다 조개·굴구이 판매장터로 탈바꿈한다.

삼동면과 지족시장번영회는 침체된 옛 시장을 활성화하고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행복한 삼동면으로 나아가기 위해 주말시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족시장은 오는 31일까지 이어지며 지난 10일에는 예술 공동체 큰들이 마당극 오작교아리랑을 공연해 100여 명이 관람하는 등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지족시장 조개·굴구이 판매장터는 삼동면에서 나는 싱싱한 조개와 굴을 손님이 직접 숯불을 이용해 구워 먹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조개·굴구이 세트(대 4만 5000원, 소 2만 5000원)는 굴, 피조개, 모시조개, 전복, 새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와 함께 삼동면 농가에서 생산한 귤, 참다래, 유자청, 시금치, 액젓 등의 농수특산물도 판매된다. 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굴라면과 어묵 등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한다.

최을균 지족시장 번영회장은 “삼동면뿐 아니라 군에 조개나 굴을 구워먹을 수 있는 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이번 조개·굴구이 판매장터 행사를 통해 지족시장이 그 역할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남해/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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