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새로운 형태 학교 만든다

'빛고을 온라인학교' 3월 시범 운영 오는 9월 정식 개교

2023-01-25     광주취재본부/ 장재성기자 
광주시교육청사 전경.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시교육청이 오는 3월부터 가칭 ‘빛고을 온라인학교’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빛고을 온라인학교’는 교실, 교사 등을 갖추고 소속 학생 없이 시간제 수업을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학교로 오는 9월 정식 개교를 위해 교명 공모, 학교 설립을 위한 조례 개정, 시설 공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학교는 일반 학교 학생들이 소속 학교에서 원하는 과목이 개설되지 않은 경우 학교장의 승인을 받아 온라인학교에서 과목을 이수할 수 있다. 수업은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으로 이뤄진다.

현재 선발된 교사는 6명으로 온라인 공동교육 거점센터인 운남고 임시 교무실에서 생활하면서 거점센터·스튜디오 등을 활용해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학교의 과목 개설 및 운영, 평가·기록 등 기본적인 운영 방식은 현재 공동교육과정 기준을 따른다. 지필평가는 등교해 실시하는 것이 원칙이다. 수행평가는 원격수업 또는 대면으로 학생의 수행과정 및 결과를 교사가 직접 관찰해 평가하게 된다.

이정선 교육감은 “공립 온라인학교는 우리 교육청의 최초 제안으로 설립되는 새로운 유형의 학교인 만큼 오는 3월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9월 정식 개교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광주취재본부/ 장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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