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 산림사업 국비확보 분주
산림청 방문 주요사업 국비지원 건의 ‘친환경 그린도시 조성’ 행정력 집중
충남 박상돈 천안시장이 31일 산림청을 방문해 산림청 소관 주요 사업에 대한 내년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방문은 산림청 공모사업인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태학산 목재문화센터 조성 ▲천호지 일원 목재 친화도시 조성 3건에 대한 내년도 국비확보 지원을 요청했다.
박 시장은 남성현 산림청장을 면담하고 천안시 정책현안을 설명하고 국비지원 건의 사업 3건의 총사업비 265억 원(국비 132억 5000만 원) 중 내년도 필요 국비 30억 원 예산반영 협조를 당부했다.
시는 산림청 주요사업 공모로 탄소중립 이행기반 마련 등 ‘친환경 그린도시 조성’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도심지 생활권 내 미세먼지 저감 등깨끗한 공기를 순환·유도하는 기능을 가진 약 11ha 규모의 기후대응 대규모 도시숲을 조성해 연간 이산화탄소 27.5t 흡수 및 산소 19.8t 을 방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목재산업 경쟁력 제고 및 목재산업 인식 전환을 위한 ‘태학산 목재문화센터’와 ‘천호지 일원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국산목재 활용사업은 철근·콘크리트 등 다량의 탄소를 배출하는 소재를 탄소 배출량을 저감할 수 있는 국산 목재로 전환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국산 목재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500㎥ 규모의 건축물, 시설물 등을 국산 목재로 전환해 약 125t의 탄소를 저장함으로써 자동차 270대가 1년간 내뿜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5년간 저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상돈 시장은 “내년도 산림청 주요사업에 선정돼 ‘친환경그린도시 조성’을 앞당길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천안/ 김석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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